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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이용원에서 방화 추정 화재가 발생,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 감식하고 있다. 불이 난 업소 안에서는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업주의 시신이 발견됐다. 연합뉴스 |
화재 현장에서는 이불에 덮인 채 숨져 있는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업주의 입속에는 구겨 넣어진 카드전표 2매와 소형 제습제(실리카젤) 등 이물질이 들어 있었다.
시신에서는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으며, 입안에서 그을음 등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불이 날 당시 이미 숨져 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이날 불이 난 곳은 이용원의 간판을 내걸었지만, 퇴폐 성매매 영업을 해 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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