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가난해도 외국 유학 가는 노하우 전수

입력 : 2018-12-22 03:00:00 수정 : 2018-12-21 19:49:42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이강렬 지음/edu북스/1만8000원
가난한 아빠, 세계 명문대 학부모 되기/이강렬 지음/edu북스/1만8000원


미국 등 외국 유학을 가고 싶지만, 돈이 없어 좌절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미국 명문 대학을 장학금(학자금보조) 받고 가는 방법, 장학금 신청서 및 원서 쓰기 등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언론인 출신인 저자가 지난 15년간 미래교육연구소장으로 유학 컨설팅을 해오면서 축적한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가 이끄는 미래교육연구소는 해마다 40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받고 유학 갈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책에 따르면 미국 사립대학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부금 중에서 일정한 액수를 학자금보조(Financial Aid·FA)란 명목으로 지원해 준다. 많은 이들은 공부를 잘해서 받는 성적장학금(Merit Scholarship)만 알지 가정이 어려워서 받는 학자금 보조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어떤 이들은 “그런 혜택은 미국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 학생들이나 받는 거지 유학생은 불가능하다”고 체념해 버린다. 미국 2800여개 4년제 대학 가운데 2018년 현재 770여개 대학이 국제학생들에게 학자금보조(장학금)를 준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제는 미국 유학뿐 아니라 유학 국가가 다양해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노르웨이,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명문대와 중국, 일본의 명문대를 현지어가 아닌 영어로 저렴하게 유학 갈 수 있는 노하우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최근에는 미국 대학보다 학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독일 같은 경우는 유학생에게도 학비가 없다. 거의 경제적 부담 없이 유학을 갈 기회가 많아졌다. 그러나 이런 정보가 아직은 제한적이다. 많은 사람이 모른다”고 말한다. 넓은 세상에 나가 공부하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싶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망설이고 절망하는 이들을 위해 책을 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박태해 선임기자 pth122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
  • 한소희 '완벽한 비율'
  • 최예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