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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러간다"…전화 후 매장 찾아가 직원 폭행한 20대 마세라티 차주

입력 : 2018-12-20 17:44:02 수정 : 2018-12-20 17: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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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관련 문제로 외제차 매장 직원을 폭행하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촬영된 폐쇄(CC)회로 화면. 사진= KBS뉴스 캡처
고가의 수입차 마세라티 차량을 가진 20대 남성이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매장 직원에 전화로 폭행을 예고한 후 실제로 찾아가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20일 KBS는 마세라티 차량 소유주 A(27)씨가 매장에 나타나 직원들을 폭행한 사건을 보도했다. 

KBS에 따르면 A씨는 매장 직원과 시비가 붙어 응접실로 이동한 후 뒤따라 온 직원의 얼굴을 양손으로 연신 가격했다. 

A씨는 이같은 일을 저지르기 전 매장에 전화를 걸어 "나 집행유예 다 끝났거든? 너네 오늘 나한테 맞자"라며 폭행을 예고하기까지했다. 

A씨의 만행은 처음이 아니다.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A씨는 차량과 관련해 불만사항이 발생할 때마다 매장을 찾아와 담배를 피우고 탁자를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폭행 혐의를 바탕으로 또다른 혐의가 있는지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A씨는 지난해 7월 차량 구매 당시 차량에 결함이 있었고 원활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서 그랬다며 되레 억울해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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