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이드 모델은 지구상에서 해발고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되는 평균 해수면과, 지구 형상과 비슷하게 수학적으로 계산한 타원체의 높이(타원체고) 간 차이값을 연속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이용해 해발고도를 측량하려면 지오이드 모델을 이용해 높이 변환을 해줘야 한다.
이번에 개발된 지오이드 모델(KNGeoid17)은 기존에 비해 평균정밀도가 대폭 향상(3.55㎝→2.33㎝)됨에 따라 건설·토목현장 등에서 활용성을 높였다. 또 서비스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기존 모델에선 제공되지 않던 독도가 포함되면서, 우리나라 주권이 미치는 전 영토에 대한 3차원 위치기반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새로운 서비스는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map.ngii.go.kr)을 통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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