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낸 선물 내역서. 대통령기록관 제공 |
주요 문서로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남북정상회담의 준비계획·주요의제(안)·추진전략,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남북정상회담의 준비동향(2007년)·1차 단독회담 결과(요지) 등이 최초 공개된다. 남북정상회담 관련, 김일성 주석이 1972년 평양을 방문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에게 건넨 금강산선녀도, 1976년 남북적십자 회담 때 박정희 대통령에게 선물한 청자 모란 무늬 항아리 등이 전시된다.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4월 1차 남북정상회담 때 백두산 흙과 대동강 물을 담은 상자와 물통, 남북 정상이 사용한 평양냉면 그릇,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용한 문배주 술잔 등을 청와대로부터 이관받아 공개한다.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의 단독면담 장소로 유명한 도보 다리가 모형으로 제작돼 관람객의 사진 촬영 장소로 제공된다.
이창훈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