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방송된 SBS '더 팬'에서는 카더가든(사진·본명 차정원)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카더가든은 장혜진이 지난 2014년 시끄러운 미용실에서 우연히 노래를 듣고 감탄한 인디가수로 소개됐다. 유희열은 과거 자신이 진행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소개한 적 있는 가수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데뷔한 6년차 인다가수 카더가든은 인디계에서는 이미 팬층이 두터운 유명 가수다.
카더가든은 출연 소감을 밝히면서 "최근 음악을 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졌다"며 "경연 프로그램을 좋아하는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떤 평가든 받고 싶어서 무대에 서게 됐다"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카더가든은 이날 자신의 곡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을 열창했다.
감미롭게 호소력 높은 보이스로 이어진 멜로디에도 불구하고 카더가든은 300명의 투표에서 193표를 얻어 탈락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말았다.
'더 팬'은 200표 이상 팬들의 선택을 받아야만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어 선택표에서 7표를 받지 못한 것이다. 이에 그의 운명은 온라인 관객 1만 명 투표에 달리게 됐다.
투표 후 카더가든은 "반드시 살아 돌아와 이 프로그램에서 1등 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카더가든인 온라인 투표를 통해 탈락후보 위기에서 벗어 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SBS'더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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