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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심에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 첫발

입력 : 2018-12-05 03:00:00 수정 : 2018-12-04 23: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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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기본계획 용역착수 보고회/ 9개 공원 포함 면적 160만㎡ 달해 뉴욕을 본떠 대전 도심에 대규모 힐링 숲을 조성하는 ‘둔산 센트럴파크’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대전시는 샘머리공원 일원의 둔산권 도시공원 재생을 위한 둔산센트럴파크 기본계획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민참여, 녹지, 생태 도시계획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이루어진 둔산센트럴파크 기획자문단 위촉식이 있었으며,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은 공원녹지의 이용패턴과 도시경관, 차량흐름을 고려한 녹지축 연결 등 공원재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둔산센트럴파크는 둔산신도시 조성과정에서 대규모 녹지가 조성됐지만, 도로로 인해 단절된 생태축과 보행축을 녹지공간으로 새롭게 연결해 공원이용을 활성화하고, 미세기후 조절 기능을 강화하자는 허태정 대전시장의 공약사업이다.

샘머리공원을 기점으로 가로축은 갈마근린공원부터 샘머리 공원까지 연결하고, 세로축은 우성이산에서부터 한밭수목원과 대전시청을 거쳐 보라매공원까지 연결해 도심 내 숲에서 시민들이 맘껏 숨 쉬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9개 도시공원이 포함된 조성면적만 약 160만㎡에 이른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심 속 섬으로 전락한 샘머리·보라매공원 등을 특성화한 공원 재생방안을 새롭게 짜고 지하차도 등에 대한 활용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둔산센트럴파크는 단순한 공원조성이 아니라 생태녹지축의 연결을 통한 친환경 인프라를 복원하는 개념”이라며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로 고통 받는 시민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해 공원 본연의 기능을 재생하고 상징적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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