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설' 유발한 개그우먼 민폐 하객룩의 진실 "쌍꺼풀 때문에..."

개그우먼 송은이가 10년 전 '외계인설' 유발한 민폐 하객룩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28일 방송 될 ‘옥탑방의 문제아들’ 4회 분 녹화에서는 ‘옥탑방의 브레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송은이가 지우고 싶은 ‘역대급 흑역사’를 고백했다.

이날 '디지털 장의사'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자 송은이는 10년 전 대한민국을 ‘송은이 외계인설’로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쇼킹한 흑역사를 거론했다.

그는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했는데, 그때 난 부끄러운 행동인 줄 몰랐다. 단지 소속사 사장님이 ‘넌 너무 개성이 없어’라는 한마디에 자극을 받았다”면서 “염색 같은 것도 잘 못했는데 파격적으로 노란색으로 염색을 했고, 하객 사진을 찍었을 뿐인데, 그후 인터넷에 급속도로 ‘송은이 외계인설’이 퍼졌다”고 설명했다.

잠시 뒤 송은이가 핑크색 점퍼와 청바지, 독특한 선글라스를 쓴 채 파격적인 노란 헤어스타일로 결혼식에 참석해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넹티즌 사이에서 '합성'설까지 거론될 만큼 송은이의 옷차림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송은이는 "선글라스를 왜 끼고 있었냐"는 질문에 "당시 쌍꺼풀 수술을 하고 있어서 선글라스를 쓸 수밖에 없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심지어 송은이는 “더 놀라운 건 핼러윈에 저 복장을 한 사람을 봤다”면서 어느새 ‘코스튬 플레이계의 전설’이 된 파격적인 ‘송은이 민폐 하객룩’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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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