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정우가 남다른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마포구 서교동 소재의 한 카페에서 '걷는 사람, 하정우'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하정우는 차기작 캐릭터를 위해 8kg을 감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올해 초 쉬면서 영화 '신과함께' 홍보 등으로 체중이 늘었다"는 그는 "약 15일 동안 550km를 걸으면서 약 8kg이 빠진 것 같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특별한 식단 조절은 하지 않았다. 첫 끼는 한식, 가정식을 먹고, 저녁만 '슬림하게' 먹었다. 물론 맥주도 곁들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처음 걷는 분에게는 무리일 수 있지만 나는 그정도 해야 되더라"며 "일단 하루 1만보에서 1만5000보를 걸으면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걷기의 효과를 강조했다.

트리플 천만 배우로 자리매김한 하정우는 연기 외에도 그림과 글 등 분야에서 작가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 2011년 출간한 '하정우, 느낌있다' 에세이에 이어 두번째 책 '걷는 사람, 하정우'로 돌아왔다. 지난 2010년부터 미술전을 열어 자신만의 그림세계를 선보이기도 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연합뉴스, 엘르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