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평가원 ‘불수능 논란’ 국어영역 31번 사과

입력 : 2018-11-26 21:46:27 수정 : 2018-11-26 21:46:27

인쇄 메일 url 공유 - +

“수험생 기대와 달라 유감” 밝혀 / 全 문항 ‘출제오류 없음’ 결론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31번 문항의 난이도 논란과 관련해 ‘수험생 기대와 달라 유감’이라며 사실상 사과했다. 다만, 이 문항을 포함해 수능 출제 오류는 없었던 것으로 결론났다.

평가원은 26일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 심사 등을 거친 결과 107개 문항 모두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평가원이 수능 당일부터 지난 19일 오후 6시까지 접수된 이의신청 991건 중 문제·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취소·중복 등을 제외하고 실제 심사 대상은 107개 문항 766건이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31번 문항. 연합뉴스
평가원은 지나치게 문제가 어려웠다는 국어 31번 문항과 관련해 “이 문항은 두 권의 EBS 연계 교재에 제시된 지문을 활용했다”며 “대다수 수험생이 이들 교재를 공부한다는 점을 고려해 난이도를 설정했으나 수험생 기대와 달랐던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평가원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 (수능) 채점 결과 브리핑을 하면서 난이도 관련 사과 표명을 한 적은 있지만 정답 확정·발표를 하면서 이런 표현을 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의신청이 가장 많이 몰렸던 사회탐구영역 생활과 윤리 3번 문항 역시 문제와 정답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이강은 기자 kele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다미 '완벽한 비율'
  • 김다미 '완벽한 비율'
  • 조보아 '반가운 손인사'
  • 트리플에스 김유연 '심쿵'
  • 트리플에스 윤서연 '청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