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및 설치미술 통해 서울 지역 거주 청년의 주거 빈곤 문제와 이에 저항하는 청년들의 메시지 전해
올림푸스한국은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청년의 주거 빈곤 문제를 주제로 한 ‘엉뚱한 사진관 몸집들이 프로젝트’의 결과전시를 이달 29일(목)까지 서울특별시청 지하 1층에 위치한 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개최한다. 19일 엉뚱한 사진관 ‘몸집들이 프로젝트’ 최윤지 작가(왼쪽)가 관람객에게 ‘몸집들이 프로젝트’에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
‘엉뚱한 사진관’은 청년들의 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사진을 매개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청년’과 ‘가족’을 주제로 이 시대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했으며, 2017년에는 청년의 아르바이트 경험담과 최저시급 문제를 사진을 통해 조명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엉뚱한 사진관’은 지난 8월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서울 지역 거주 청년의 주거 빈곤 문제를 기발하고도 신선한 아이디어로 풀어낸 ‘해몽중개사무소(김은지, 이가영, 최윤지)’ 팀의 ‘몸집들이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
19일 최윤지 작가(왼쪽)가 관람객들에게 ‘몸짓궤적 X-ray series_이누리#2’를 설명하고 있다. 작가는 “주거공간에서 흔히 사용되는 LED등, 센서등과 시민퍼포머의 사진을 결합하여 ‘몸짓궤적series’, ‘on and off series’를 구성하였다.” 며 “LED, 센서 등의 표면에 수 많은 청년의 몸짓을 형상화 하는 망점을 통해, 빛을 발함으로써 관람객과 소통하는 관계의 장을 열고자 한다.”고 전했다. |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참여자가 본인만의 조이트로프를 만들어보는 이벤트가 매일 오후 1시, 3시에 진행된다. 또한 24일(토), 25일(일) 12시, 2시, 4시에는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면 목소리를 녹음하고, 입 모양과 손짓을 연속 촬영해 나만의 CD를 만드는 <꿈을 굽는 엉뚱한 사진관>도 진행된다.
올림푸스한국은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청년의 주거 빈곤 문제를 주제로 한 ‘엉뚱한 사진관 몸집들이 프로젝트’의 결과전시를 이달 29일(목)까지 서울특별시청 지하 1층에 위치한 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개최한다. 19일 최윤지 작가(왼쪽)가 관람객에게 ‘디오라마 서울 (Diorama Seoul)’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소아암 인식 향상 및 환아 정서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사진예술 교육 프로그램 ‘아이엠 카메라(I Am Camera)’, 이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봉사 '위 투게더(We(胃) Together), 암 경험자에 대한 공감과 소통을 위한 ‘올림#콘서트’ 등이 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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