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관광공사의 업무방식을 혁신하고 기존에 관행대로 추진하던 비효율적인 업무를 재검토, 효과적인 방향으로 바꾸겠다”며 “소통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이 자신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어 “부산관광공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부산 경제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관광’, ‘체험관광’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앞으로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그리고 도시 전체를 활용한 콘텐츠 생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마지막으로 “부산관광의 도약을 위해서 내부적으로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꼭 정착시키겠다”고 다짐했다.
1965년생인 정 사장은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스포츠문화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동아대 스포츠과학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및 부산참여연대 문화사회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부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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