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산업 자동화 시설 및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 자동화란 설계부터 생산, 제어 등을 로봇이나 컴퓨터가 자동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 전 과정에서 인력과 생산 비용을 최소화하므로 제품의 가격 경쟁률을 높일 수 있고,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물론 산업 자동화를 위해서는 기기와 부품,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토오텍은 자동화 설비부터 LCD 세정장비, 반도체 장비, PCB 장비, 시험장비, 각종 발전소, 플랜트 공사로 쌓은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 비례제어 밸브를 선보이고 있다.
토오텍 박흥동 대표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사용, 생산되는 장비와 설비는 대부분 해외 제품을 카피한 것이다”라며 “당사의 밸브는 특허를 바탕으로 제작, 생산되는 제품으로, 해외 제품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고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오텍의 주력 제품은 △비례제어밸브 (Proportional Control Valve) △전동밸브 (Electric Control Valve) △공압밸브 (Pneumatic Control Valve) △수동밸브 (Manual Valve) 등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밸브에서 가장 중요한 재현성과 보장성, 대응성을 갖췄다. 사용 목적과 선정판단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제품을 변경하지 못하는 기업에게는 TM(Technical Meeting)도 제공한다.
특허로 등록된 Electric Brake System 기술이 적용되어 정밀한 위치 추종은 물론이고 협소한 밴드 구역에서 난조를 유발하지 않아 3000:1 이상의 초정밀 제어가 가능하며, Local Controller, Computer DDD 등 다수의 제어장치로부터 제어신호를 입력받아 Actuator 계도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첨단 마이콤에 의해 Actuator 계도 범위(0%~100%)를 완전 자동으로 교정하며, 수동 교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정 오차를 완벽하게 제거하여 모든 제품이 균일한 제어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Multi Input Signal로 대부분의 계장 신호를 사용할 수 있고, 내장된 LCD indicator로 밸브의 계도율과 자체 진단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토오텍의 밸브는 제품별, 사이즈별로 출시되어 어떠한 환경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현재 삼성, 현대제철, LG 디스플레이, SK 하이닉스, BOE, 포스코, 한화 등에서 토오텍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토오텍은 다수의 특허와 상표등록, ISO 9001:2008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SO 14001:2004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이노비즈 협회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의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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