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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농구 국가대표 출신 추한찬이 '노숙자'로 전락한 사연

입력 : 2018-10-31 22:44:09 수정 : 2018-10-31 23: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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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국가대표 출신 추한찬(맨 위 사진 오른쪽)의 사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31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구조신호 시그널'에서는 노숙자로 전락한 국가대표 출신 추한찬의 근황이 전해졌다.

방송에서는 서울역 광장에서 노숙인들과 배회하고 있는 한 남성이 등장한다. 그는 2m 3㎝의 큰 키 때문에 단번에 시선을 집중 시킨다.

그의 정체는 놀랍게도 과거 농구 선수로 활약하던 추한찬.

1980년대 한기범과 맞먹는 큰 키로 코트 위를 누비던 유망한 농구 선수였다. 아시아 청소년 대회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허재와 이민형 등 당시 최고의 농구 스타와 함께 활동했다.


하지만 지금은 노숙인 쉼터에서 지내며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적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추한찬은 서울역 광장을 맴돌며 일상을 보내는 것이 하루 일과다.

농구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서울역 주위에서 노숙자로 변한 사연은 무엇일까?

그는 지난 13년 동안 불법 의료행위 등으로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기도원에서 지냈다.

잘못된 믿음을 깨닫고 기도원에 나와 현재 노숙인들과 함께 지내는 삶이 더 편안하다고 밝혔다.

한편 '구조신호 시그널'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TV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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