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삶은 영화와 같다’라는 테마로, 영화음악을 작곡한다고 생각하며 ‘시네마틱’ 앨범을 작업했습니다. 내가 살면서 겪은 것들을 토대로, 곡마다 내 인생이 영화라면 이 장면에 어떤 음악이 깔릴까라고 생각했죠. 이번 공연도 앨범과 같이 ‘인생이 영화와 같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 시티는 2011년 정규 3집 월드투어의 일부로 첫 내한공연을 가진 후 여러 번 한국을 방문했다. 가장 최근 한국을 찾은 것은 2015년 서울재즈페스티벌이었다. 이번 방한은 3년6개월 만인 셈이다.
“한국 공연은 항상 기대됩니다. 한국팬들은 언제나 제 음악을 응원해 준 매우 친절한 팬들입니다.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언젠가 ‘파이어플라이스’(Fireflies)를 부를 때, 팬들이 휴대폰 플래시를 켰었는데, 실로 마법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아울 시티는 자신의 노래에 대해 “단 하나의 심장에서 느낀 여러 가지 감정의 콜렉션”이라며 “내가 겪은 하루나 감정은 늘 다르기 때문에 사운드도 제각각일 수밖에 없지만 100% 진심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한국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울 시티의 아담입니다. 수년간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감사하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어요. 곧 한국에서 만나요!”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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