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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투' 북상 中…기상청 "한반도에 직접 영향주지 않을 것"

입력 : 2018-10-23 13:17:41 수정 : 2018-10-23 13: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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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괌 동남동쪽 인근에서 발생한 태풍 '위투'의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제26호 태풍 '위투'가 괌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 않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위투는 이날 오전 3시 괌 동남동쪽 약 88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키나와 방향으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위투는 지난 22일 오전 괌 동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85 hPa, 최대 풍속 시속 97km, 강풍반경 250km의 크기로 발전했다. 현재 시속 27 km로 이동하고있다고 알려졌다. 

기상청은 위투가 현재까지 강도 '중'의 소형 태풍이나, 오는 26일쯤 중심기압 935hPa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7일에는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몸집과 위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한반도 한참 남쪽까지 한기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위투가 우리나라까지 올라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일~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태풍 위투는 한국 내륙에 직접 상륙하거나 인근 바다를 지나 간접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이나 향후 태풍 이동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위투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옥토끼를 의미한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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