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인은 고령에 따른 노쇠라고 시모무라 교수의 출신 학교인 나가사키대학이 밝혔다.
2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시모무라 교수는 미국에서 연구 중이던 1961년 해파리로부터 GFP를 처음 추출했다. 효소와 반응해 빛이 나는 반딧불이의 발광물질 등과 달리 GFP는 자외선 아래에서 녹색 빛을 낸다는 점 또한 처음 발견했다. 이후 GFP를 생체 안에서 특정 단백질의 표지로 사용해 세포 안 단백질 움직임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함으로써 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어졌다.
시모무라 교수는 1951년 나가사키의대부속약학전문부(현 나가사키대 약학부)를 졸업한 뒤 나고야(名古屋)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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