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씨는 UFC 해설위원, 프로레슬러, 작가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학생들에게 레슬링 기술을 직접 시연했다. 레슬링 기술에 대한 동영상도 보여주는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진로 특강은 스스로를 위한 꿈을 꾸는 일, 그 꿈을 동료들과 함께 공유하는 일의 중요성 등에 관해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한식반 학생 A군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끊임없는 노력과 특기 개발로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낸 강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며 “함부로 살아온 지난날을 반성하고 강사님처럼 다재다능한 활동을 펼치면서 보다 생산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영종 교장은 “이번 강연이 학생들에게 환경을 탓하면서 무기력해지기 보다는 역경을 딛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각계각종 인사들의 특강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인성교육 함양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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