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시생 유튜버 노잼봇, 영화관 '팬미팅' 연다

인기 유튜버 ‘노잼봇’이 팬미팅을 개최한다.

지난 2일 노잼봇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파트너십 중인 DIA TV와 상의 끝에 서울 명동의 한 영화관에서 팬미팅을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좋아하는 영화를 함께 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해 준비했다”며 “많이들 오셔서 함께 영화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훈남 공시생 유튜버로 이름을 알린 노잼봇은 최근 본격적인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나섰다.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찰 공무원 시험에 떨어지고 나서 크리에이터에 도전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닉네임도 봇노잼에서 원래 의도했던 ‘노잼봇’으로 바꿨다.

다음날 공개한 Q&A 영상은 4일 현재 61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업 유튜버 못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댓글은 6천여 개를 넘어섰고, 영상에 함께 출연한 강아지 청명이까지 주목을 받을 정도다.

노잼봇 팬미팅은 오는 13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서울 명동 CGV에서 열리며, 영화 ‘베놈’을 관람한 후 40분 정도 팬들과 시간을 보내는 일정으로 알려졌다. 본래 오는 7일까지 응모가 가능했으나 팬들의 성원으로 응모가 조기 마감된 상황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노잼봇, 당신에게 인생을 걸었어”, “귀엽기까지한다”, “당첨결과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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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잼봇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