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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의 '7전8기' 사업 도전에 박미선이 보인 반응

입력 : 2018-10-04 16:47:21 수정 : 2018-10-04 16: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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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미녀 개그우먼 박미선(오른쪽 사진)이 남편 이봉원(왼쪽 사진)이 최근 다시 사업을 시작했다.

4일 밤 11시 방송될 tvN '인생술집'에는 40년의 세월 동안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전설의 언니들' 박미선, 양희은, 이성미가 출연한다.

이날 녹화에서 박미선은 "이번에 나에게 말도 없이 새로 가게를 오픈했다"면서 이봉원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처음엔 싸웠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다른 사람 가게에서 홀 서빙부터 하며 노하우를 배웠다고 하더라"라고 해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tvN '인생술집'

박미선은 "기왕 시작한 거, 그냥 잘 해보라고 격려했다. 그랬더니 엄청 열심히 하는 것 같다"면서 이봉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봉원은 기획사, 음식점, 커피숍, 고깃집, 연기학원 등을 차렸지만 손대는 사업마다 1년을 넘기지 못하고 망해서 빚더미에 올라앉은 바 있다. 장장 10여 년 동안 빚 갚는 것에 매달려 2015년에서야 빚을 모두 청산했다.

그러면서도 이봉원은 "다시 사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망했다고 하지 마라. 실패"라며 "이전에는 남의 돈도 끌어다 사업을 했다면 이번에는 내 스스로 돈을 모아서 작게나마 다시 하고 싶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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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봉원은 "원래 내가 뭘 한다고 하면 (아내와) 상의하지 않는다. 내가 저지르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스타일이다. 수습도 스스로 하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정말로 이봉원이 또 사업을 시작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자신의 이름을 딴 짬뽕집을 열었다고.

한윤종 기자

지난달 13일 그는 동아일보를 통해 "짬뽕 맛을 배우기 위해 단골 중국집을 찾아 매일 아침 출근해 문을 닫을 때까지 서빙을 도왔다. 그렇게 2주가 흘렀을 때 사장이 그곳만의 짬뽕 조리법을 가르쳐 줬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나 요리를 모르던 시절에 비싼 수업료를 냈다"며 "이젠 내가 직접 요리를 해보니 힘은 들어도 보람도 크다"고 했다.

그러나 사업으로 인해 박미선과 이봉원이 별거 중이라는 루머가 떠돌았다. 이에 박미선은 "남편이 천안에서 짬뽕집을 오픈해서 부득이하게 이봉원은 천안에, 나는 가족들과 일산에서 살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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