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2009년 개원, 11만7300㎡)과 북구 효령동 효령노인복지타운(2010년 개원, 10만3594㎡)에 이어 최근 서부권역인 서구와 광산구를 관할하는 노인건강타운 건립에 본격 나섰다.
광주시는 이용섭 시장 취임 6개월 이내에 용역을 한다는 약속에 따라 이날 ‘빛고을·효령 노인타운 운영 성과분석 및 서부권역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낼 방침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노인타운의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립 대상 지역의 여건과 구체적 건립대상지를 분석하게 된다.
이용섭 시장의 인수위원회 격인 광주혁신위원회는 서부권역 노인건강타운과 관련 전체면적 최대 5195㎡, 지상 2층 규모로 사회교육·건강증진 등 노인여가복지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총사업비는 687억원(국비 30억원, 시비 657억원)으로, 2022년까지 기존의 시설과 차별화되고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시설로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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