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5년 11월 2일 청와대에서 한·일 정상회담 직전 기념촬영을 하면서 악수를 청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바라보고 있다. 박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조기에 해결되도록 양국 간 협의를 가속화하는 데 합의했다. 자료사진 |
재단은 지난해 말까지 재단 이사진 중 민간인들이 전원 사퇴해 개점휴업상태였다. 지난 3일부터는 ‘일본군 성노예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주도로 조속한 재단 해산을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가 시작됐다. 따라서 문 대통령이 한·일 정상 차원에서 직접 재단 해산 문제를 매듭지은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화해·치유 재단’ 해산을 시사함에 따라 재단 해산 절차가 가시화할 전망이다. 사진은 26일 굳게 문 닫힌 화해·치유 재단 모습. 연합뉴스 |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오전 파커 뉴욕 호텔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
김예진·남혜정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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