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는 올 하반기 취준생 911명을 대상으로 ‘희망연봉 수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남성 취준생들의 평균 희망연봉은 3300만원으로 여성 취준생들의 희망연봉 평균인 3100만원보다 200만원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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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들이 취업 게시판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
중견기업·외국계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한 취준생들의 희망연봉은 평균 3200만원으로 같았다. 중소기업 취업이 목표인 취준생의 희망연봉은 27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올 하반기 신입직 취준생들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중견기업’을 꼽았다. 조사결과 ‘중견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이 28.9%로 가장 많았다. 공기업(22.7%)과 대기업(22.0%)이 뒤를 이었고, 중소기업(20.9%)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은 가장 적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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