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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말투 랩퍼에서 세상 스윗 사랑꾼으로 변신한 가수

입력 : 2018-09-11 14:50:51 수정 : 2018-09-11 14: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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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아내와 세 자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양동근과 마이크로닷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동근은 냉장고를 공개하며 남다른 홍어사랑을 전했다. 세 아이 육아에 바쁜 그이지만 한달에 한번은 아내에게 허락을 구하고 홍어를 먹기 위해 나간다고.

이어 그는 아내의 퉁명스러운 말투를 재현하며 “아내가 안된다라고 하지는 않는데 (이런) '갔다와'는 가면 안된다”고 웃픈 꿀팁을 전수했다. “갔다 오래서 갔다왔는데 분위기가 왜 이러지, 저 ‘갔다와’는 가면 안되는 거구나 깨달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결혼하고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다는 양동근은 “결혼 후 음악, 농구, 춤 등 좋아하던 취미를 일제히 접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을 즐기게 됐다”며 “아내의 ‘하지마’ 한 마디에 이유도 못 묻고 게임을 접는다”고 전했다.

음악스타일도 결혼 전과 달라졌다. 양동근은 “예전에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단어들을 가감 없이 담았다. 하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듣지 않나. 가정을 위해 하면 안되겠더라”며 “결혼 후에는 ‘분유’ ‘기저귀’ 같은 가사가 잘 써진다”고 다둥이 아빠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양동근은 아내를 위해 매콤한 비빔국수 맛집 소스를 직접 공수해 오거나, 아이를 위해 어린이집 행사에서 ‘골목길’ 무대를 선보이는 등 일등 남편·아빠로서 활약상을 드러내며 패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 2013년에 결혼한 양동근·박가람 부부는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양동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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