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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이청용, 독일 2부 보훔 입단 확정…과거 김주성·정대세도 활약

입력 : 2018-09-06 22:53:11 수정 : 2018-09-06 23: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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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드래곤' 이청용(사진·30)이 독일 프로축구 2부 리그(분데스리가2) 소속 VfL 보훔에 공식 입단했다.

6일(한국시간) 보훔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 6월30일까지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바스티안 쉰드치엘오츠 보훔 단장은 "이청용을 영입해 매우 기쁘다"며 "잉글랜드에서 뛰는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서만 봤을 뿐인데,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문제로 잉글랜드 비자를 받을 수 없었다"며 "그로 인해 우리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그는 분명 우리를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보였다.

앞서 잉글랜드 1부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청용은 독일 2부 리그를 통해 유럽에서 다시 커리어를 쌓게 됐다.

이청용은 보훔에서 등번호 11번을 사용하게 됐다. 

이에 이청용은 "보훔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분데스리가2의 수준도 매우 높다고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가능한 빨리 팀에 적응하는 게 문제"라며 "내 경험과 능력을 통해 팀을 돕고 싶다. 팀의 성공을 이끌고 싶다"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보훔 구단은 한국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김주성 전 대한축구협회 심판운영실장이 선수 시절 보훔에서 임대 선수로 뛰었다. 

이어 재일동포 출신 정대세(시미즈)도 2010~12년 보훔에서 활약했다.

한편 보훔은 2017~18시즌 13승 9무 12패를 기록해 분데스리가 2부 6위에 올랐다. 올시즌에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보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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