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드세요 손흥민씨”… 군면제 손흥민 패러디 인기

축구선수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통해 군면제를 확정한 가운데 이에 대한 패러디가 이어지고 있다.

그간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군면제를 못 이룰 시 입대하는 손흥민의 상황을 우스꽝스럽게 구성한 사진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 1일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축구대표팀이 승리를 거둔 후 금메달을 확정짓자 네티즌들의 태세는 달라졌다. 네티즌들은 1,000만 관객 영화인 ‘신과 함께’의 유명 대사인 ‘김자홍 씨 고개 드세요. 당신 아직 죄인 아닙니다’를 ‘손흥민 씨 고개 드세요. 당신은 이제 민간인입니다’로 패러디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속에는 이번 아시안게임서 활약한 조현우, 이승우, 황의조가 합쳐져 웃음을 배가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받을 전역증을 미리 합성한 사진과, 민간인 손흥민이 부대 밖으로 내보내는 상황을 그린 사진, 현역에서 원사까지 장기복무한 손흥민이 흑화되는 사진 등이 네티즌들의 인기를 샀다.

한편 병역 혜택을 누리게 된 손흥민은 추후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한 뒤, 자신의 특기 분야인 축구에서 34개월을 종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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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