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하면서 느끼는 건데 팀워크가 엄청 좋아졌어요. 제가 무대에서 형들한테 감동하고 있어요.”
방탄소년단 뷔(본명 김태형·23·사진)는 지난 26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콘서트에 앞서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러브 유어셀프’ 발매 이후 2년 반 동안 투어를 하면서 멤버들 간에 팀워크가 점점 좋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뷔는 “이번 새 앨범 타이틀곡 ‘아이돌’과 수록곡 ‘아임 파인’ 무대를 준비하면서 슈가형이 저를 들어 올리는 안무가 있는데 바닥에 내려놓을 때까지 온 힘으로 받쳐줬다. 이 부분에 정말 감동하였다”고 소개했다.
뷔는 또 “RM형도 저를 들어주는데 안구가 있는데 끝까지 안전하게 내려줬다. 2년 반 전에만 해도 이런 게 없었다. 가장 세심한 부분인데 정말 팀워크가 좋아졌다”며 좋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지난 25·26일 이틀간 공연에서 9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로 향하는 ‘러브 유어셀프’ 월드투어 대장정의 닻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에서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마지막인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타이틀곡 ‘아이돌(IDOL)’ 최초 공개를 비롯해 ‘DNA’ ‘페이크 러브’ 등 세계적인 히트곡 등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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