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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장연학, 부상에도 銀…1위 마흐무드에 1㎏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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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24 21:22:56 수정 : 2018-08-24 21: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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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의 차세대 주자' 장연학(21·한국체대)이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연학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엑스포(지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85㎏급 결선에서 인상 165㎏, 용상 195㎏, 합계 360㎏을 들어 2위에 올랐다.

6차례의 시기(인상 3차례, 용상 3차례) 중 5차례 성공하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장연학은 선수 소개 때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가볍게 춤을 췄다. 경기 전부터 특유의 흥을 드러낸 그는 경기가 지날수록 더 크게 세리머니를 했다.

인상 1차 시기 160㎏을 가볍게 든 장연학은 163㎏과 165㎏도 연거푸 들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용상 1차 시기 190㎏, 2차 시기 195㎏에 성공하며 포효했다. 

하지만 안타까운 장면이 나왔다.

장연학은 용상 3차에서 197㎏을 들다 가슴에 바벨을 놓치고 통증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달려와 장연학을 치료한 뒤, 들것에 실어 선수 대기실로 내려보냈다.

라시드 마흐무드(이라크)는 용상 3차 시기에서 202㎏을 들어 합계 361㎏(인상 159㎏)으로 우승했다. 장연학과는 단 1㎏ 차였다. 

장연학으로서는 용상 3차 시기의 부상이 더 아쉬웠다.

북한의 전명성은 인상 158㎏, 용상 190㎏, 합계 348㎏으로 3위를 차지했다.

◇ 남자 역도 85㎏급

① 라시드 마흐무드(이라크·합계 361㎏)

② 장연학(한국·합계 360㎏)

③ 전명성(북한·합계 348㎏)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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