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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음향 제작, 소닉티어로 진입장벽 낮춘다

입력 : 2018-08-20 15:15:00 수정 : 2018-08-20 14: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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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UHD 방송표준용 콘텐츠 음향을 제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sonicpan(전문가용 UHD 다채널 사운드 저작 도구)' 등을 개발하며 실감입체음향 시장에 나선 소닉티어가 올해 새 기술 표준을 적용한 저작 도구(툴) 보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입체음향시장은 오랜 세월 돌비와 DTS가 장악해 왔다. 이에 극장 음향 시스템은 물론 컨슈머 방송, 모바일 분야에 이르기까지 국내 토종기업 소닉티어가 지금까지 60여 편의 국내 영화와 다양한 콘텐츠 음향 작업을 통해 음향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그동안 고가의 장비가 있어야만 가능했던 입체 음향 사운드 제작은 중소 규모 스튜디오에서 소화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현재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는 입체음향 기술의 문제점은 해당 코덱으로 만들어진 입체음향을 재생하려면 소프트웨어 코덱을 탑재해야 하는 등 복잡한 기술과정 등을 거쳐 진행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 토종 기업 소닉티어가 개발한 입체음향 기술은 그동안 부담으로 여겨왔던 입체음향 제작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개발한 기술은 재생하는 기기에 따로 칩이나 코덱을 탑재하지 않아도 바이노럴 음향을 재생할 수 있다.

소닉티어의 박준서 대표는 “음향 알고리즘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상업용 극장, 개인용 시어터, 모바일 기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 적용 가능한 입체음향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소닉티어는 모바일에서도 사용 가능한 3D 입체 음향 기술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으로 타사를 압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닉티어는 ‘sonicpan’ 외에도 입체음향 콘텐츠 저작·감상을 위한 무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onicplay(소닉플레이, 일반유저용)'부터 VR 기기, 전문가용까지 입체음향 콘텐츠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시장을 다양화하기 위해서 더 많은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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