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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가족들, 라오스서 구호 활동

입력 : 2018-08-10 19:48:13 수정 : 2018-08-10 19: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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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봉사단 2진 합류·출국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광주지역 의료봉사단체인 ‘아시아희망나무’와 함께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주 댐 붕괴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친다.

10일 아시아희망나무에 따르면 자원봉사단 12명이 이날 4박5일 일정으로 라오스로 출국했다. 이번 2차 자원봉사단에는 세월호 희생자 단원고 신호성군의 아버지 신창식씨 등 유가족 5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신씨는 “세월호 참사 때 세계인으로부터 쏟아진 위로를 잊을 수 없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 은혜를 갚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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