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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율, 8주연속 하락한 58% 취임후 최저· 민주 40%· 정의 16%· 한국 11%

입력 : 2018-08-10 10:21:39 수정 : 2018-08-10 10: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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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에 이어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58%까지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40%로 지난해 대선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여부를 물은 결과 발표(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보면 58%가 긍정 평가했고 31%는 부정 평가했다.  11%는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7%)했다.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8주연속 하락했으며 지난주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62%/24%, 30대 69%/20%, 40대 66%/29%, 50대 53%/37%, 60대+ 46%/39%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5%,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73%로 높았으나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5%·34%)보다 부정률(76%·60%)이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이 32%/42%로 3주 연속 부정 평가가 앞섰다.

역대 대통령 임기 2년차 2분기 직무 긍정률을 보면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28%(1989년 4월),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55%(1994년 6월),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52%(1999년 6월),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34%(2004년 6월),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27%(2009년 5월),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50%(2014년 4~6월 평균, 4월 세월호 참사 직전 60% 내외)였다.

정당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 40%로 8주연속 뒷걸음질 쳤으며 지난주와 비교해 1%포인트 하락, 지난해 대선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정의당은 지난주 대비 1%p뛴 16%로 2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또 갈아 치웠다.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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