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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GOP에 女軍 중·소대장 투입한다

입력 : 2018-08-01 19:34:22 수정 : 2018-08-01 19: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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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女軍 비율 8.8%로/주요 보직에도 적극 기용 방침 여군도 휴전선 철책을 지키는 일반전초(GOP) 대대 중·소대장을 맡게 된다. 국방부는 1일 국방개혁2.0의 과제로 추진 중인 ‘여군 비중 확대 및 근무여건 보장’ 방안의 하나로 중·소·분대장에 여군을 차별 없이 보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신병교육대 등에 제한되어 있는 여군의 중·소대장 보직이 최전방 GOP 대대를 포함한 일선 전투부대로 확대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의뢰해 중·소·분대장 자격기준에 대한 연구를 했다”며 “육·해·공군본부와 해병대사령부에서 KIDA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8∼9월 중 여군 보직 자격기준을 부가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합동참모본부, 한·미연합사령부, 각 군 본부 등 핵심 정책부서 내 주요 직위에도 여군 보직을 늘려 경험 부족과 여군 인력풀 부족 등을 이유로 여군이 주요 보직 진출과정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최근 잇따른 군 내 성폭력 문제와 관련해 여군의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 차원에서 성폭력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내년부터 성폭력 예방교육을 사관학교 정규과목으로 편성해 성 인지력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5.5%였던 여군 비율을 2022년까지 8.8%로 늘리기 위해 여군 초임 간부 선발 인원을 지난해 1100명에서 2022년에는 225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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