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에서 남이 되는 과정인 이혼을 기념한 셀카가 눈길을 끈다.
최근 몇년간 미국을 비롯한 서양권에서는 부부의 이혼을 기념하는 셀카 인증이 늘어났다.
SNS상에서 ‘#divorce’ ‘divorecephoto’ ‘happydivorce’ 등의 해시태그로 소개된 사진들은 이혼을 뜻하는 문구가 없다면 사이좋은 커플로 오해할만큼 다정한 모습이다.
사진 속 이들은 이혼 서류를 들고 해맑게 웃거나 마지막 여행을 함께하는 등 찝찝하고 어색할 상황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이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행복한 결혼생활도 좋지만 깨끗이 갈라서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어색한 사진들” “서로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거 같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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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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