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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일본, 낮 최고 기온 41.1도까지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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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23 15:18:51 수정 : 2018-07-23 15: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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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최고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구마가야(熊谷)의 23일 낮 최고 기온이 41.1도까지 치솟으면서 일본의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5년 만에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웨더뉴스에 따르면 전날의 열기가 남아 있었던 탓에 이날은 오전부터 기온의 상승 속도가 빨랐다. 이에 따라 오전에 이미 35도를 넘은 지역이 속출했다.

일본 웨더뉴스 홈페이지 캡처
특히 구마가야는 오후 1시가 되기 전에 40도를 돌파했으며, 그 이후에도 기온이 계속 올라 오후 2시16분 41.1도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13년 8월12일 고치현 에카와사키의 41.0도를 넘어선 것이다.

그보다 앞서 1933년 7월25일 관측된 야마가타의 40.8도 기록이 최고 기록으로 오랫동안 유지됐다. 이후 1994년 시즈오카현 덴류시 등의 40.6도, 2004년 고후의 40.4도 등 40도를 돌파한 경우는 있었지만 최고 기록에는 못 미쳤다. 그러다 2007년 8월16일 군마현 구마가야와 기후현 다지미에서 40.9도가 관측돼 74년 만에 일본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불과 6년 만인 2013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40도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는 고치현 에카와사키에서 8월10일 40.7도, 이튿날 40.4도로 이틀 연속 40도를 넘더니 그 다음날에는 41.0도로 일본 최고 기온 기록을 바꿔놓은 바 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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