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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20대 3명, 24m 폭포 카약 타고 자유 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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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23 15:13:10 수정 : 2018-07-23 20: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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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20대 청년 3명이 카약을 타고 24m 높이 폭포에서 밑으로 떨어지는 모험에 성공했다.

23일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와이카토 대학생 컬럼 파커(22) 등 친구 3명은 지난 주말 비가 많이 와 물이 불어난 북섬 노스랜드 지역 하천에서 카약을 타고 24m 높이 와이루아 폭포에서 그대로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이들은 모험을 위해 일부러 폭우가 내린 뒤 이곳을 찾아 카약을 타고 물 색깔이 커피색으로 변한 폭포에서 한 사람씩 차례대로 자유 낙하를 감행했다.

와이루아 폭포는 규모는 작지만,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한때 '뉴질랜드의 나이아가라'라고 불린 적도 있는 폭포다.

파커는 "폭포를 정복하고 자유 낙하의 느낌을 맛보기 위해 그런 모험을 한 것"이라며 현지답사를 통해 폭포에서 떨어지기 가장 좋은 곳을 사전에 미리 정해놓는 등 나름대로 사전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모험에 앞서 높이가 낮은 다른 폭포에서 연습도 충분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폭우로 인해 수위가 평소보다 높아 노를 젓기가 쉬웠다며 "수위가 적당할 때 해야 한다. 수위가 너무 낮으면 바위가 드러나 방해가 된다"고 말했다.

8년 전부터 급류 카약을 즐겨온 파커는 와이루아 폭포가 자신이 카약을 해본 곳 중에서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라며 "우리는 반드시 다시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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