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새벽 열린 프랑스와 벨기에 4강전에서 프랑스가 1-0으로 이기고 결승에 먼저 진출했다.
프랑스는 12일 오전 3시에 열릴 잉글랜드-크로아티아 전에서 누가 이기든 결승서 맞붙을 파트너를 기다리고 있다.
먼저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 경기에서는 잉글랜드가 결승에 올라 갈 것으로 도박사들은 내다보고 있다.
잉글랜드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보여줬듯이 멤버들의 젊은 피 수혈과 달라진 팀웍으로 4강에 올랐다. 주장 해리 케인(25·토트넘·사진 왼쪽)과 델리 알리(22·〃), 스털링(24·맨체스터 시티), 린가드(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쉬포드(21·〃) 등 주 공격수가 20대 초중반이다.
에릭 다이어(24·토트넘)과 존 스톤스(24·맨체스터시티), 해리 맥과이어(25·레스터시티), 키에런 트리피어(28·〃) 등 수비수도 젊고 탄탄하다.
이런 젊은 선수들의 화합과 결속력도 예전과 다르게 팀웍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며 승승장구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축구’라는 신조어를 만들면서 세트피스에서 막강한 화력을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상대전적까지 잉글랜드가 4승 1무 2패로 우위에 있어 내일 새벽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4강전에서는 잉글랜드가 이길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월드컵서 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해리 케인은 종횡무진 공격과 수비를 맡을 정도로 타고난 체력과 골문 앞에서의 위치선정과 슛 감각이 뛰어나 크로아티아 골문을 수시로 괴롭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해 크로아티아의 주축 선수인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사진 오른쪽)와 만주키치(32·유벤투스), 이반 라키티치(30·바르셀로나) 등은 30대가 넘어 노련미에서는 우월해도 경기 활동량에서는 잉글랜드에 열세로 분석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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