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VR 아티스트이자 ㈜브로큰브레인의 이사 겸 대표작가인 염동균 작가가 ‘VR 아트 드로잉 퍼포먼스’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VR 아트 드로잉 퍼포먼스’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인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기술과 예술(미술)을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염동균 작가 외에도 다양한 VR 아티스트들이 ㈜브로큰브레인에서 활동하고 있다.
㈜브로큰브레인의 VR 아트 드로잉 퍼포먼스는 3D모델링 대신 아티스트의 드로잉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게 특징이다. 때문에 가성비가 뛰어나고, 한 번 콘텐츠를 제작하면 무한 반복해서 상영하거나 체험 행사존에서 운영할 수 있다. 음악과 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기 용이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비언어적인 공연을 통해 해외 관객들에게도 직관적으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
특히 관람객들은 VR장비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되는 HMD(Head Mounted Display)를 착용하지 않고도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가상현실 속 3D로 구현되는 아티스트의 시점을 대형 스크린(LED, 빔 프로젝터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에 이미 국내외 시장에서 VR 드로잉 퍼포먼스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3월~4월 모터쇼 시장에서 국내·외 4개 자동차 회사가 ㈜브로큰브레인에 러브콜을 보냈으며, DHL, 인텔, 델타항공 등 외국계 회사 주관으로 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지금까지 총 60여건의 VR 드로잉 퍼포먼스가 개최됐다.
㈜브로큰브레인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VR 드로잉 퍼포먼스가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류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브로큰브레인은 하이서울브랜드기업으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하이서울브랜드는 서울 소재의 기술성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 가운데 서울시에서 인정하는 우수 기업에게 부여하는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다.
김정환 기자 hwna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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