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사진)가 개인적으로 이탈리아의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A 소속 명문 구단 유벤투스와 이적 합의에 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호날두 영입을 문의했다"며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겠다는 의사도 표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현지 소식도 나왔다.
투토스포르트는 “유벤투스는 이미 호날두 영입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며 "개인 합의도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4년 계약에 연봉 3000만유로(약 390억원)이라고 구체적인 이적 조건까지 제시했다.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한 바이아웃 금액은 10억유로(약 1조3000억원)로 알려졌다. 최근 레알 측이 큰폭으로 낮췄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바이아웃 금액을 두고 충분히 협상할 수 있는 부분이라 자신하고 있다.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레알은 호날두에게 잔류를 적극 요청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토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한 마르카는 “호날두는 레알을 떠나면 퇴보할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유벤투스에서 뛰면, 커리어 중 3팀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생각에 기뻐하고 있다”라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레코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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