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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기자회견 중인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 뉴시스 |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영화 홍보를 위해 내한한 가운데 그의 외모가 배우 서강준을 닮아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켄타로는 3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오늘밤, 로맨스 극장에서'를 홍보하기 위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에 온 것이 세번인데 팬분들과 제대로 소통해본 건 처음"이라며 "공항에도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그 분들께 제 매력과 이 영화의 매력을 함께 전달하고 싶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같이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서강준을 언급했다.
켄타로는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주위에서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인연처럼 느껴졌다"며 "기회가 된다면 꼭 한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해 6월 서강준(오른쪽 사진)은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켄타로(왼쪽 사진)와 닮은 꼴이라고 밝혔다.
당시 서강준은 "안 그래도 친구가 나와 닮은 배우가 있다며 보여줬다"며 "난 나인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켄타로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나는 한국의 배우"라며 "만나고 싶다"고 말해 다시 한번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KBS2 '연예가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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