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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출처=뉴캐슬 홈페이지 캡처 |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29)이 30일(현지시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전통 구단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자유계약으로 이적해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구체적 연봉도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2010년 셀틱(스코틀랜드)을 통해 유럽과 인연을 맺은 기성용은 2012년 8월 스완지시티로 이적했다. 하지만 스완지 시티가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된 뒤 결별을 선언했고 뉴캐슬에 둥지를 틀게 됐다.
스완지 시티에서 기성용의 주급은 약 7000만 원이었다. 연봉으로 환산할 경우 약 33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뉴캐슬에서 연봉은 어느정도 수준일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성용은 2018 러시아월드컵 스웨덴, 멕시코전을 뛰었다. 독일전에는 멕시코전에서 왼쪽 종아리 염좌 부상을 당해 결장했다. 기성용은 한국이 16강 진출에 실패한 뒤 귀국하지 않고 영국으로 향했다. 이를 두고 축구팬들의 이적설이 나왔고 뉴캐슬의 발표로 이적이 공식화 됐다.
기성용은 “뉴캐슬로 이적해서 기쁘다. 뉴캐슬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맞붙을때 팬들의 열정과 멋진 분위기에 항상 놀랐다. 이 클럽이 얼마나 훌륭하고, 큰 클럽인지 알기 때문에 동료들과 함께 플레이 하는 것을 정말로 기대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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