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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벤처기업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가 30일 오전 소형로켓 `모모` 2호기를 홋카이도(北海道) 다이키초(大樹町) 실험장에서 발사했지만, 직후에 낙하해 폭발했다. |
30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벤처기업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는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자사가 개발한 소형로켓 '모모' 2호기를 홋카이도(北海道) 다이키초(大樹町) 실험장에서 발사했다.
그러나 모모 2호기는 발사 직후 낙하해 폭발했다.
폭발로 부상자는 없었다.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7월 모모 1호기를 같은 장소에서 발사했지만 약 70초 후 통신이 끊기자 엔진을 긴급정지해 태평양에 낙하시켰다.
이후 문제점을 개선한 모모 2호기를 당초 지난 4월 말 발사하려 했지만, 직전에 질소가스가 새는 결함이 생겨 이날로 발사를 연기했다.
통신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 또 로켓 발사에 실패함으로써 민간의 우주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모모 2호기는 민간기업이 개발, 제조한 로켓으로는 일본 내에선 처음으로 고도 100㎞의 우주공간 도달을 목표로 했다고 NHK는 소개했다.
모모 2호기의 길이는 10m이고 무게는 약 1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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