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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주∼인천공항 KTX 없어진다

입력 : 2018-06-28 19:45:12 수정 : 2018-06-28 17: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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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용산역까지만 운행 계획 / 정부, 7월 중 인가여부 결정 부산과 광주 등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던 KTX가 사라진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 19일 지방에서 인천공항을 다니는 KTX를 서울과 용산역까지만 운행하는 계획안을 제출했다. 국토부는 7월 중으로 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KTX는 환승하는 번거로움 없이 부산·광주 등 지방에서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2014년 6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 2∼3월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집중 투입된 뒤 현재는 차량 정비를 위해 서울·용산역까지만 운행 중이다.

이번 조치로 인천공항을 KTX로 이용하는 지방의 해외 여행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항철도(AREX)를 증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AREX 일평균 이용객은 24만여명이나 된다. 또 2016년 항공여객행동특성 조사보고서를 보면, 인천공항 접근 교통수단은 공항버스가 36.8%로 제일 많았고, 승용차 14.2%, AREX 10.7% 순이었다. KTX는 1.9%에 불과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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