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독일전 MOM 조현우 "다른 선수가 나왔어도 잘 막았을 것"

관련이슈 월드컵

입력 : 2018-06-28 02:53:18 수정 : 2018-06-28 01:30:12

인쇄 메일 url 공유 - +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골키퍼 조현우가 독일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불꽃 선방'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수문장 조현우(대구FC)는 "다른 선수가 나왔어도 잘 막았을 것"이라고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조현우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을 마치고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고서 "선수와 감독님 모두 국민을 위해 하나가 돼 경기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완전한 '넘버원 수문장'이라고 할 수는 없었던 그는 신태용 감독의 중용 속에 세 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서 여러 번 선방을 뽐내며 주전 골키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특히 이날 독일과의 경기에선 연이은 선방으로 무실점을 이끌며 2-0 승리에 앞장섰다.

조현우는 "김승규, 김진현 선수가 경기에 나왔더라도 저 못지않게 잘 막았을 것"이라면서 "다른 생각 하지 않고 기회가 생기면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승리에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데 대해선 "우리 경기가 끝나고 멕시코-스웨덴 결과를 알게 됐는데,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니 눈물도 좀 나더라"고 소회를 전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베이비몬스터 아현 '반가운 손인사'
  • 베이비몬스터 아현 '반가운 손인사'
  • 엔믹스 규진 '시크한 매력'
  • 나나 '매력적인 눈빛'
  • 박보영 '상큼 발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