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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종 기자 |
만화가 윤서인이 배우 정우성(사진)의 소신 행보에 다시 제동을 걸었다.
시작은 20일 정우성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그는 "오늘 난민과 함께 해주세요.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대중에 영향력을 끼치는 유명 연예인의 발언답게 큰 화제가 됐고, 기사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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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 페이스북 |
이에 윤서인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윤서인은 SNS를 통해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되어주면서. 최소 몇 명 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라고 했다.
이어 "정우성을 개념 배우라고 칭송하는 기자 특징"이라며 "본인도 난민에게 힘이 되어주지 않는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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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 페이스북 |
윤서인은 해당 발언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고, 관심이 집중되자 다시 "오늘도 평화로운 윤서인 페북"이라는 글을 올렸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20위에 자신의 이름이 올랐다면서 "소심하게 20위로 시작해본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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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 페이스북 |
윤서인과 정우성의 설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윤서인은 정우성의 소신 발언에 "실수하고 있다"고 말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 윤서인은 "아무튼 뭐 생긴 건 완패 인정합니다"라면서도 "남자는 역시 잘생긴 외모보다는 좀 뚱뚱하고 못생기더라도 생각이 바로 잡히고 똘똘한 남자가 최고인 것 같다. 여성 여러분 남자 잘생긴 거 하나도 소용없답니다. 얼굴 뜯어먹고 살 것도 아니잖아"라는 저격글을 남겼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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