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잉글랜드에 0-1로 뒤지던 전반 35분 튀니지의 페르자니 사시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깨끗하게 성공시키고 있다. 잉글랜드 수비수 워커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서 공중볼을 받기 위해 튀니지 공격수 요세프와 몸싸움을 펼치다 팔꿈치로 슬쩍 가격하는 바람에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말았다. 볼고그라드=AP 뉴시스 |
잉글랜드가 위험지역서 쓸데없는 반칙으로 페널티킥 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19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12위 잉글랜드는 1-0으로 앞서던 전반 35분 튀니지(랭킹 21위)의 페르자니 사시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잉글랜드 수비수 워커가 자기편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로빙볼 다툼을 준비하면서 튀니지 공격수 요세프를 팔꿈치로 슬쩍 가격,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말았다.
앞서 전반 10분 잉글랜드 대표팀 사상 최연소 주장인 해리 케인(26)은 흘러나온 볼을 가볍게 차넣어 월드컵 데뷔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서 3-3-2-2시스템을 가동한 잉글랜드는 짧고 빠른 패스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슈팅 12-4, 유효슈팅 5-1, 볼 점유율 57%-43%등 경기를 지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