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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유흥주점 화재는 방화"…경찰, 불 붙이고 도주한 용의자 추적

입력 : 2018-06-18 01:12:42 수정 : 2018-06-18 0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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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경찰서는 17일 군산 장미동에서 30여명의 사상자를 낸 유흥주점의 화재 원인을 방화로 확인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이날 오후 9시50분쯤 술집에 시너로 보이는 액체를 붓고 불을 붙였다”고 진술했다.

용의자는 범행 후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한 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며 18일 0시 현재 사망자는 3명, 부상자는 3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은 주점 내부에서 불이 나자 건물 밖으로 대피하던 중 변을 당했다.

조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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