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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핀보가손(맨 왼쪽)이 골을 넣자 동료 선수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 사진= MBC캡처 |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스에서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 조별 첫 경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이 경기는 당초 아티헨티나가 우세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막상 경기가 펼쳐지면서 아이스란드 선수들의 압도적인 체격조건과 체력 등으로 막상막하의 전반전을 마쳤다.
볼점유율은 아르헨티나가 8대2로 우위를 보였으나 아이슬란드 문전에서 그다지 위협적인 공격을 보이지 못했다.
반면 아이스란드는 큰키와 빠른 속도의 역습으로 아르헨티나 문전을 괴롭히며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9분 아구에로가 첫골을 뽑아냈으며 바로 반격에 나선 아이슬란드는 등번호 11번 핀보가손이 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월드컵 첫 진출 국가인 아이슬란드는 당초 약체로 알려졌으나 예선에서 7승 1무 2패의 기록으로 올라온데다, 첫 경기에서 만만치 않은 팀으로 반전을 보였다. 선수들 대부분도 영국프리미어리그(EPL) 등 유럽축구무대에서 활약하는 해외파로 결성됐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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