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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검 “김경수 당선 상관없이 필요하면 수사”

입력 : 2018-06-14 19:29:55 수정 : 2018-06-14 22: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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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수사’ 허익범 특검 밝혀 / 특검보·파견 검사 조만간 윤곽
‘드루킹’ 김동원씨의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 수사를 맡은 허익범(사진) 특별검사가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남지사 당선과 상관없이 “필요하면 수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허 특검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김 당선인이 여전히 수사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필요하면 변함없이 (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특검은 지방선거 전인 지난 8일에도 김 당선인 등 현역 실세 정치인들과 관련해 “원론적인 말밖에 할 수 없다. 필요하면 조사를 하는 것이다”며 “필요성 여부는 수사를 개시했을 때 밝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검팀에 합류할 특검보 3명과 수사팀에 합류할 파견검사 13명도 곧 윤곽이 드러난다. 허 특검은 “특검보 후보군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낸 지 3일이 되는 날이 15일”이라며 “곧 특검보 명단이 나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파견검사에 대해선 “나름대로 의견 정리는 끝났다”며 “앞으로 임명될 특검보, 수사팀장과 논의해 파견검사를 (법무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검보 후보로는 김대호(60·사법연수원 19기)·최득신(53·25기)·김진태(54·26기)·임윤수(49·27기)·김선규(49·32기)·송상엽(49·군법무관 11기) 변호사 6명이 추천된 상태다. 허 특검의 추천을 받은 문 대통령은 특검법 규정에 따라 15일까지 특검보 3명을 임명해야 한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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