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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강남서 지지율 60% 받으면 춤 추겠다”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2018.6.13 지방선거

입력 : 2018-06-12 21:08:47 수정 : 2018-06-12 21: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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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다시 강남을 찾았다. 지난달 31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에 이어 마지막에도 다시 찾은 셈이다.

강남은 자유한국당 텃밭으로 분류될 정도로 여당에겐 난공불락 요새와 같은 곳이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강남에 여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수성과 공성을 둘러싼 여야 간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 마련된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강남 지원유세에서 “강남구민의 명예를 떨어뜨린 한국당 후보 대신 자존심을 세워드릴 유일한 후보”라며 정순균 강남구청장 후보를 치켜세웠다. 이어 “민선 자치가 실시된 이래 강남에서 한 번도 민주당 후보가 구청장으로 당선된 적이 없다”며 “우리 정 후보는 품격 있는 후보이자 강남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자질과 경험과 경력을 갖춘, 강남구청장에 최적화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서울시장으로 당선되고, 강남구에서 60% 이상 지지를 받으면 강남사거리에서 강남스타일 춤을 추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강남을 품격 도시로 만들고 바꾸기 위해서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구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고 ‘강남정체’를 야기한 사람들에게 국민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소중한 한 표가 필요하다”고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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