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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MMORPG '블레스' 스팀서 글로벌 서비스…3가지 버전 매출 1·2·4위 휩쓸어

입력 : 2018-05-30 02:30:53 수정 : 2018-05-30 02: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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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유통을 맡고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BLESS·포스터)가 북미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오위즈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정식 출시 전 테스트 단계인 얼리엑세스(Early Access) 버전을 출시한다고 전날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10시부터 스탠다드·디럭스·컬렉터스 에디션까지 3가지 상품으로 꾸려진 파운더스팩 판매도 시작했다. 파운더스팩 구매자들에게는 이틀 먼저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며, 가격별로 게임 아이템 및 보너스 버프를 일정 기간 동안 지급하는 프리미엄 멤버십과 게임머니, 한정판 스킨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구입은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블레스는 그간 북미 유저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글로벌 유저들을 위한 서비스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더 강력하고 역동적인 전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고, UI 시스템도 대폭 개선하는 등 차별성을 높였다는 게 네오위즈 측 설명이다.

이번 얼리엑세스 버전은 모두 7개의 종족과 5개의 직업을 먼저 선보이며, 최대 레벨은 45이다.

네오위즈는 지난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게임 프리뷰 행사를 개최한 결과 초청한 현지 매체와 인플루언서(Influencer·SNS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개인)들에게 많은 기대감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블레스는 2016년 출시됐지만 국내에선 별다른 호응을 거두지 못했고, 이에 네오위즈는 지난 2년간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1인 방송 마케팅에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 28일 스팀 출시 후 하루 만에 3가지 종류의 버전에 매출 1, 2, 4위(사진)를 휩쓸었다.

이기원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대표는 “얼리엑세스 출시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전 세계 유저들이 새로운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스팀 서비스는 게임이 서비스 중이거나 퍼블리싱(유통) 계약을 맺은 6개 지역(한국, 일본, 중국, 마카오, 타이완, 홍콩)에서는 서버에 접속할 수 없다.

한편 전날 네오위즈는 주식시장에서 블레스의 스팀 출시효과에 힘입어 상한가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29.9% 오른 주당 2만3450원에 장을 마쳤는데, 네오위즈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7년 만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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